안녕하세요 구매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구매업무가 아닌 품질업무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처음 글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저는 구매업무를 하기 전에 품질업무를 근 10년 가량 한 경력이 있습니다.처음에는 순회검사 업무인 PATROL을 진행하였습니다. 보통 PQC라고 하는데 공정품질관리라는 업무입니다. 제가 처음 근무하던 회사는 사출회사였습니다. 사출은 산업의 특성 상 시간을 정해서 순회검사를 해야 합니다. 물론 소형물의 경우에는 샘플링을 해서 검사실에서 한번에 검사를 하면 되지만, 52인치 텔레비젼 커버 등의 대형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출기 순서대로 순회를 하면서 검사를 하였습니다. 이때 검사하던 항목은 치수와 외관에 더해서 상대물 형합성까지 확인을 하였습니다.
순회검사 시간은 3시간에 한번 정도인 하루에 4번 정도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신입사원인 경우와 신규품인 경우에는 순회검사 시에 불량을 검출하게 되어 한 타임에 생산된 수량 전부가 불량처리가 된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순회검사가 없다라고 했다면 하루 종일 작업을 한 수량 전부가 불량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품질관리의 필요성이 이런 부분에서 대두가 됩니다. 생산 작업자는 사상이나, 기타 세척작업만으로도 업무량이 많기 때문에 자주검사가 쉽지 않습니다. 해당 이야기는 나라전체가 어렵던 IMF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20년 가량이 지난 요즘에도 품질관리가 왜 필요하냐며 반문을 하고, 회사가 어려워지면 품질담당자를 구조조정 1순위에 올리곤 하는데, 작은것을 얻고 아주 큰 것을 잃게 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품질관리 꼭 필요한 기능이고, 조직입니다. 품질관리를 생산에서 한다고 하는 회사들도 있는데, 경찰업무를 동네 통장이나 봉사대 등에 맡긴다고 하는 이야기랑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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