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업무의 어려움(원자재가격 폭등)

구매업무의 어려움(원자재 가격 폭등)

코로나의 시기가 지난 후의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정말 충격적이다. 특히 직장에서 구매업무를 하는 이들에게는 원자재 가격 방어가 필요한 시기이다.

보통의 시기에는 구매담당자는 원자재 매입금액 절감 목표를 kpi로 잡게 되지만 사실 원가절감 목표를 잡는 게 거의 불가능한 시기가 바로 2021년과 2022년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초기시기에는 경제활동의 홀딩으로 원자재가 남아돌아서 가격이 떨어졌지만, 경제활동이 점점 늘어나면서 그동안 쌓였던 재고가 급격하게 소진되면서 유래 없는 원자재 가격 폭등이 도래하였다.

제조업, 특히 중소기업에서 사용하는 모든 원자재가 올랐다.

상승폭이 큰 원자재 카테고리를 나열해보면 아래와 같다.

1. 알루미늄

- 21년 말 짧은 시기에 60%가량이 올랐다.

중국이 쌓여있던 알루미늄을 소진하고 올리는 바람에 올랐다는 게 가장 큰 상승 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2. 사출레진

- 특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경우에 상승폭이 어마어마하다. 한국의 레진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도 수출이 되고 있어서 큰 고객 위주로 먼저 납품을 하다 보니 적은 발주를 내는 중소기업은 수급도 쉽지 않았다. 사출 레진의 단가 상승은 원유 가격 상승과 함께라고 생각할 수 있다.

3. 골판지 박스

- 일단 먼저 신대양제지 화재를 기점으로 원자재 숏티지 상황이 한번 일어난 이후에 코로나로 인한 택배박스의 증가,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인한 원지업체의 단가 인상이 원인이라고 한다.

4. 도금 관련 후처리 공정의 단가 인상

- pcb나 다이케스팅, 프레스물의 후처리인 도금 공정도 단가가 인상되었다. 원자재의 단가 상승도 있었지만, 문재인 정권의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이 결국 외주비 용인 도금비 용도 상승시켰다고 할 수 있다.

5. 납땜용 납, 포장용 테이프, 마감용 실리콘 등

대부분의 소모성 부자재의 단가도 인상이 되었다. 한때 납땜용 납은 수급도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

이런 시기일수록 좀 더 앞을 봐야 한다.

당장 원자재 가격의 하락은 쉽지 않아보인다. 연말정도의 시점이되면 원자재가격의 하락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제 구매 쟁이는 내년 초 협력사와의 협상을 얼마나 인하해서 하느냐가 핵심이 되고, 내년 kpi가 될 것이다.

어둠이 지나면 새로운 태양은 떠오를 것이다.

칠흑같이 어둡다고 포기하지 말고, 떠오르는 태양을 생각하며 희망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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