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업무의 어려움과 외로움

구매업무의 어려움과 외로움

구매업무를 2010년 10월부터 해서 벌써 9년이 다 되어간다

품질업무를 10년 가량하다가 하게된 구매업무이기에 처음에는 애착이 없었다.

단지 새로운 업무에 대한 불만과 거부감이 나를 막 눌렀다.

그러나 한 가정을 이루고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회사를 열심히 다닐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만약 싱글이었다면 탈출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인내하면서 모르는 것을 배우고, 여러명의 부하직원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 이제는 품질업무는 기억도 안나는 구매인이 되었다.

 

 

그런데, 구매업무라는 것이 품질업무와는 다른게 남의 회사, 즉 협력사의 살림살이도 보게 된다.

그냥 우리 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한 거래 중단도 협력사를 한번만 더 들여다 보면, 한번 더 기회를 줄 수 밖에 없다.

그런 부분들이 요즘 제일 큰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분명히 다른 업체의 견적이 더 낮은 상태이지만, 

중국 협력사의 금형비와 품질, 단가가 다 좋지만,

인간적인 부분에서의 판단은 명확한 결론을 내기가 어렵다.

오늘은 머리가 더 아프다.

뚜렷한 명확한 결론은 언제나 없을 것이다.

그래도 최고의 결과를 이끌 수 있는 결론을 내어야 한다.

그게 구매업무를 하는 구매인의 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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