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일

 구매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일 알아보기

구매업무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정리를 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1980년대에서 imf시절 이전의 구매는 말 그대로 물 반 고기 반 이었습니다.

그 시절 구매업무의 호시절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개발도상국에서 전자산업 활성화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납품을 받기도 힘든 때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가 경쟁력보다 납기를 가장 중점으로 두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하는 것들이 아주 많았기에, 보통의 남품업체는 독점이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매출이 많고, 판가도 좋았기 때문에, 영업도 구매도 다들 좋은 시절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호시절에 구매담당자는 새로운 업체의 진입 시에 타켓이 되었습니다. 

로비도 많았을 것이고, 특히 술자리도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절은 imf사태라는 큰 변곡점을 거치면서 호시절로 기억이 되고 있습니다.

경쟁력이 없는 업체는 도산을 하고, 금융자산이 없는 업체도 도산을 하는 대 혼돈의 시절이 지나고 난 이후에 구매업무는 이제는 납기도 중요하지만, 구매 단가를 주력으로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구매담당자의 고충이 시작된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이야기다 많이 돌아왓는데 구매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는 바로 매입단가 산정입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낮은 단가는 당연하고, 품질은 좋고, 납기도 좋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최고를 원하는 것이죠.

단가 단가 단가......

단가를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원재료를 바꾸어 보고, 크기를 줄여보고, 그 품목을 그냥 없애기도 하고....

이런 것들을 다 하고도 만족할 매입 단가가 안되면, 업체를 바꾸면서 단가를 내려 버립니다.

그런데, 이런 품목들이 만약 사출이나 프레스, 다이케스팅 품인 경우에는 골치가 아픕니다.

금형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업체로 기존 업체에 있는 금형을 이관을 해야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직접 기존 업체를 방문을 해서 금형을 실어서 새로운 업체로 보내야 하는데, 이관하는 그 날의 분위기는 참 묘합니다. 그러다 실강이도 벌어집니다. 회사를 위해 하는 일이 협력업체에는 생존권과 연관이 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회사를 위해서 앞, 뒤 안 보고 금형을 이관한 그날 밤에는 기존 업체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떠 올라서 먹지도 못하는 쓴 소주를 입에 털어 넣고 잠이 들곤 합니다.

이야기가 참 무거워졌습니다.

오늘은 이만 글을 줄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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